국세청이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했습니다.
소득공제 항목과 연금저축 활용으로
올해 세금 환급액을 미리 계산해 절세 전략을 세워보세요.
예상세액 계산부터 공제 항목 변화까지 정리했습니다.
국세청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 개통
국세청이 근로자 2,000만 명을 대상으로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개통했습니다.
홈택스에 로그인하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신용카드,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사용 내역과
전년도 공제 이력을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내년 1월 연말정산 시
환급 또는 추가 납부할 세액을 미리 계산할 수 있습니다.
결혼, 출산, 교육비, 의료비 등 지출 변동도 입력할 수 있어,
세금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 가능합니다.
근로자 입장에서는 세금을 예측하고
연말 소비 계획을 조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절세 도구입니다.
예상 연봉과 지출만 입력해도 세액 자동 계산
홈택스의 미리보기 서비스는
예상 연봉(총급여)과 이미 납부한 세액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예상세액을 계산해줍니다.
예를 들어, 총급여 6,000만 원인 근로자가 신용카드 900만 원,
현금영수증 1,300만 원을 사용했다면
신용카드 소득공제액은 210만 원으로 계산됩니다.
https://hometax.go.kr/websquare/websquare.html?w2xPath=/ui/pp/index_pp.xml
국세청 홈택스
hometax.go.kr
이는 전년도보다 약 45만 원 늘어난 금액입니다.
이 서비스는 단순 계산기를 넘어 어떤 결제수단이 더 유리한지
비교 분석 기능도 제공합니다.
신용카드(15%)보다 체크카드·현금영수증(30%)의 공제율이 높기 때문에,
남은 기간 어떤 결제수단을 집중적으로 쓸지 전략적으로 결정할 수 있습니다.
올해 달라진 주요 소득공제 항목
2025년 연말정산에서는 공제 범위가 전반적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먼저, 주택청약 종합저축 소득공제 대상이 확대되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의 배우자도 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자녀 세액공제는 자녀 수에 따라 10만 원씩 인상되어
1명 25만 원, 2명 30만 원, 3명 이상은 40만 원으로 올라갔습니다.
고향사랑기부금 제도도 강화되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에 기부할 경우
기존 15%였던 세액공제율이 30%로 상향,
한도도 5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처럼 올해는 가계와 지역사회를 동시에 지원하는 방향으로
공제가 넓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소득공제 연금저축, 절세와 노후준비를 동시에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소득공제 연금저축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연봉 5,000만 원인 근로자가
연금저축계좌에 500만 원을 납입하면 15% 세액공제율이 적용되어
75만 원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청년형 장기집합투자증권저축에
500만 원을 넣으면 공제율 40%가 적용되어
약 30만 원 세액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단, 연금저축으로 세액공제를 받은 금액을
연금 외의 방식으로 중도 인출하면 기타소득세 15%가 부과됩니다.
또한 청약저축·투자저축을 3~5년 내에 해지할 경우
감면받은 세액의 6%를 가산세로 납부해야 하므로
반드시 장기 운용을 전제로 선택해야 합니다.



공제 제외 항목과 주의할 점
모든 소비가 공제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동차 구입비, 보험료, 공과금, 상품권 구입, 해외 결제액 등은
소득공제에서 제외됩니다.
특히 자동차 보험료나 통신요금은
세금 감면 항목으로 오해하기 쉬운 대표적인 제외 항목입니다.
또한 장기주택저당차입금을 다른 금융기관으로 이전하더라도
잔액 한도 내에서만 공제가 유지되며,
추가 대출금은 새로운 공제대상이 아닙니다.
교육비 공제도 유치원 입학금과 방과후 교재비는 가능하지만,
차량운행비·앨범비는 제외됩니다.
이처럼 공제 가능한 항목과 불가능한 항목을
구분하는 것이 절세의 첫걸음입니다.
연말정산 미리보기 서비스를 통해
이를 미리 점검하면 불필요한 공제 누락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절세 시뮬레이션으로 가계 맞춤형 세금 전략 세우기
국세청의 미리보기 서비스에서는
절세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합니다.
연봉, 소비패턴, 저축 계획을 입력하면 절세 효과를
수치로 시각화해주는 그래프가 자동 생성됩니다.
예를 들어, 특별재난지역에 50만 원을 기부하면
일반지역(15%)보다 높은 30% 세액공제가 적용되어
약 21만 원의 세금이 줄어듭니다.
또한 홈택스에서는 최근 3년간 총급여·공제금액·결정세액의 추이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어,
나에게 유리한 공제 항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결국 연말정산은 연말이 아니라 지금부터 시작해야 하는 재테크입니다.
신용카드·현금영수증 지출 패턴, 연금저축 납입 계획, 기부금 활용 등을
조합해 나만의 세금 환급 시나리오를 세워보세요.
2025년 연말정산은 단순히 서류 제출이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절세 전략 설계로 바뀌고 있습니다.
국세청의 미리보기 서비스와 소득공제 연금저축 활용은
세금 환급의 핵심 열쇠입니다.


